함안군, 소방공무원 대상 재활 힐링 승마 강습 종료

2021-10-19     여선동

함안군 승마공원은 ‘불과 싸우는 영웅’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재활 힐링 승마 강습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주간 이뤄진 재활 힐링 승마는 1기수 당 10명씩 총 50명의 소방관이 참여해 업무 장애 치유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9년부터 함안군은 경남소방본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방관들에게 재활 힐링 승마 강습을 실시했다.

승마는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전신운동일 뿐만 아니라 말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스트레스 감소 등 현대인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힐링 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소방관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승마체험을 통해 동료 소방관들과 심신을 더 단련하겠다”고 말했다.

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치유되었길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소방관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도록 경남소방본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