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남해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00만원 쾌척

마늘재배농가 위한 포장재 지원사업 사용

2021-10-21     문병기
호반그룹의 자회사이자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가 지난 20일 남해군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지원은 국비지원 혜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의 지원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남해군은 마늘재배 면적이 감소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하는 마늘주산지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대아청과에서 전달한 기금은 내년도 마늘재배 농가의 포장상자 구매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남해군 마늘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농어촌지역과 기업이 공동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의 마늘 재배면적 감소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대아청과와 호반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 받은 기금으로 남해 마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단일화된 포장재 개발 사업에 사용하여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대아청과와 호반은 농어촌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