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 '청송회 공모전' 개최

2021-10-24     이웅재
전국 유일 공립 항공특성화고인 경남항공고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우 특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항공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 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김도윤)는 지난 22일 세미나실에서 ‘제7회 청송회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청송회는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어떤 신입사원을 뽑겠는가’를 주제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청송회는 3학년 졸업반을 대상으로 발표자료를 제출받아 5명을 선발, 이날 발표회를 통해 금상과 은상, 동상 등 3명을 선발해 각각 50만원과 30만원,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건태 청송회장은 “경남항공고 후배들이 취업 준비를 할 때 고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는 신입사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항공에 특화된 우리 후배들의 진로 개척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항공고는 항공기계과와 항공기체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 등 총 8학급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정원 160명 모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정원 미달시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정원 외로 국가유공자녀 4명과 특례입학자 4명 등 8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반전형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합격자 발표는 특별전형은 12월 7일 오전 10시, 일반전형은 12월 14일 오전10시 이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