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 ‘탱고의 전설’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공연

내달 5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2021-10-26     박성민

전문 실내악 연주단체인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가 오는 11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는 2010년에 창단한 후 매년 2차례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탱고 음악의 전설‘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1부에서는 피아노 트리오의 Oblivion(망각)과 La Muerte del angel을 첫 곡으로 선보이며, 이어서 더블 콰르텟 편성의 Jeanne y Paul과 Celos, Libertango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의 연주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각기 다른 사계 중 ‘가을과 겨울’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비발디의 ‘가을과 겨울’은 허준(현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 악장)이, 피아졸라의 ‘가을과 겨울’은 김태은(현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 강의전담교수)이 협연하며 마무리한다.

각국의 풍경과 정서를 그려낸 음악을 비교하며 감상하며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만의 색깔로 연주되는 가을과 겨울의 흐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공연은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가 주최하며, 창원문화재단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이다. 무료공연. 문의사항 055-249-2458.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