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재욱 진주시의원은 지난 25일 진주한의사회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방난임치료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진주시 한방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현재 시행 중인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합계 출산율은 0.95명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정재욱 의원은 “결혼 연령은 물론 평균 출산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른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난임시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한의사회
는 기존에 발표된 한의학 논문과 정책사례들을 바탕으로, 한방을 이용한 난임치료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장점으로 소개하며 “한방난임치료가 저출산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수식 진주한의사회장은 “난임부부의 경우 치료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압박과 경제적 부담까지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한방난임치료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욱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교육, 주거, 사회적인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소한 아이를 낳겠다는 부부들에게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의무가 있다”며 “양방, 한방, 한·양방 융합 치료 등 환자의 선택에 의해 난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향후 조례 제정 등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