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발굴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아이디어

중진공. 지원정책 공모 16편 선정 대상 ‘맞춤형 내일채움 신규 상품’

2021-10-27     강진성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서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 16개가 최종 선정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29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6편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중진공은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신규 지원사업 개발 및 기관운영 혁신 방안으로 활용 중이다. 올해는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종평가에서 국민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포스트코로나 대응, 한국판뉴딜2.0, 지역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정책아이디어와 연구 논문 등 총 73건이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설문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4편, 우수상(100만원) 4편, 장려상(50만원) 6편을 최종 선정했다.

정책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주거, 일자리 등 中企 근로자의 생계 불안정 완화를 위한 맞춤형 내일채움공제 신규 상품 제안’을 통해 주거안정형·노후안정형 내일채움공제 상품을 제안한 김정현씨가 수상했다.

연구논문 부문 대상은 ‘중소기업 평가를 위한 설명 가능한 AI(XAI) 적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서강대학교 김소정, 정승호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선택형 블록 지원시스템 및 탄소 사업화 등급제도(정태훈) △지역 ICT 중소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단계별 지원(김지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로컬기업 윈윈(win-win) 프로젝트(윤순학) △중소기업 신용평가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연구: 투자관점의 투자등급 중심으로(정예숙) 등 4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ESG 패키지를 통한 중소기업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패러매트릭 보험상품 중심의 two-track 전략(박태건·권소연·권근영) △전자상거래 진입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제안(김채은·박유정·이지희) △지방소외 중소벤처기업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중진공 주도 ‘스마트 벤처 투자 플랫폼 구축’(동진우·박서빈·김경미) △ESG ALL-IN-ONE 플랫폼 구축 제안(진채연·임하진·하선우)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상생연계 지원 및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방안, ESG리워드 포인트 제도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아이디어 등이 관심을 받았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