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50만 관람 돌파…7일까지 개최

가을철 가족 나들이로 입소문…50만 기념 게릴라이벤트 진행

2021-11-01     이웅재
폐막을 일주일 앞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가을철 가족나들이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달 31일 기준 5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은 하루 기준 최다 관람객인 6만5580명을 기록했다.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50만 관람객 달성 기념이벤트로 행사장 곳곳에서 즉석 게릴라이벤트를 열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성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룡엑스포 상품권’을 지급했다.

고성군은 날이 지날수록 치솟고 있는 공룡엑스포의 인기와 관련해 실내 활동시 코로나19가 전파될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55만1902㎡의 넓은 면적에서 불안함을 벗어던지고 마음 편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써 이뤄진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넓게 펼쳐진 공룡동산에서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공연을 구경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흐른다. 이곳 저곳 둘러보느라 찾아온 허기는 행사장 곳곳의 식당, 매점, 카페 등의 음식을 포장해 평상쉼터에서 달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방문한 A씨는 “지금까지 총 6번 방문했고 이후 한번 더 방문할 계획이다.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 퍼레이드 율동을 집에서까지 따라한다”며 “엑스포 이후에도 방문해 전시관 등을 여유롭게 돌아볼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종욱 공룡엑스포조직위 사무국장은 “2021공룡엑스포가 종료되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고성공룡엑스포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