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소년 역사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2021-11-02     여선동
함안군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초등학생 5~6학년 및 중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자 ‘청소년 역사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분전시관 관람 및 말이산고분군 스마트 탐방 투어, 함안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체험, 함안면 괴항마을 골목길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함안 낙화놀이 전수관에서 낙화봉을 직접 만들어 무진정 연못에 걸고 자신의 소원을 직접 빌어보는 체험을 비롯해 낙화놀이 아카이브관 및 괴항마을 골목길을 돌아보며 낙화마을의 역사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10월 개관한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에서 경남 최초로 도입한 실감 콘텐츠 영상 시청 및 왕의 무덤 등을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말이산고분군을 탐방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들이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인상 깊었다”며 “책으로 배우는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