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중 4-H회,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2021-11-03     배창일
거제 연초중학교(교장 김기산) 4-H회(지도교사 신원국)가 오는 16일 열리는 제23회 한국4-H대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다.

연초중 4-H회는 전통문화계승발전을 위해 사물놀이반을 운영하면서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입상실적을 거뒀다. 또 학교 축제와 동문의 날 행사에서 전교생과 동문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방과 후나 방학 동안 도예체험, 미나리 재배활동, 공예, 곤충사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4-H공동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쓰레기로 덮여 있던 학교 부지를 정리해 텃밭을 일구고 많은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등 농심을 함양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권우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4-H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농업분야 체험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거제시 학교4-H는 초등부 2개 학교, 중등부 9개 학교 등 총 11개 학교 668명의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지역 내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과제활동을 추진하며 실천으로 배우는 4-H금언을 생활화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