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조인혁 클라리넷 리사이틀 27일

2021-11-03     박성민
11월의 마지막 주말,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에서는 겨울에 어울리는 따사로운 음악들이 연주된다.

2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예정된 ‘조인혁 클라리넷 리사이틀’과 28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예정된 이석중 바이올린 리사이틀이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인혁 클라리넷 리사이틀에서는 생상스 ‘클라리넷 소나타 E♭장조’, 베버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 E♭장조’, 드뷔시 ‘랩소디 1번’, 슈만 ‘세 개의 로망스’ 등이 연주되고, 2018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 준우승 이후 떠오르는 스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조인혁은 세계 정상급 오페라단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지난 2016년 수석 클라리네티스트로 입단해 화제가 되었던 연주자다.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빈터투어 무지크콜레기움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이상기념관에서 열리는 이석중 바이올린 리사이틀에서는 드보르자크 ‘낭만적 소품’, 차이콥스키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장조’ 등이 연주되며, 피에트로 아르젠토 국제 콩쿠르 1위 입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현재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한다.

이석중은 TIMF앙상블 및 세종솔로이스츠 단원, 디토 오케스트라 악장,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 및 라르스(Lars) 앙상블 리더,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객원단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강석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공연 전후 전체 시설을 방역하고 있으며, 대면 최소화를 위한 거리 두기 좌석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두 공연 모두 전석 초대이며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