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식

2021-11-07     최두열
하동군은 올해 처음 시행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했으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김해·용인시 등에 거주하는 도시민 5가구 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동에 거주하면서 농촌체험과 영농교육 참여, 선진농장 방문 등을 통해 농업정보를 습득하고, 지역내 주요 시설 방문과 체험을 통한 하동 바로알기, 지역 봉사활동 참여와 지역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민과 교류했다.

6개월 동안 다양한 농촌체험을 한 수료생 중 2가구 3명은 하동군으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다.

문호명 농촌진흥과장은 “긴 시간 동안 성실히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정봉선 운영위원장과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많은 분이 하동군에 정착하길 바라며, 귀농·귀촌을 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 임시 거주하며 일자리와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