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 나타난 ‘하모’

2021-11-11     정희성
산타복장을 한 진주의 인기 관광캐릭터 ‘하모’가 눈 내린 지리산 천왕봉에 나타났다. 진주기억학교 이사장인 한삼협씨는 지난 10일 산타복장을 한 하모를 가지고 천왕봉에 올랐다. 한씨는 “아들을 비롯해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에게 한국의 기상이 발원한 지리산의 기(氣)를 모아주고 또 진주실크문화축제를 준비하는 아내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하모와 동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하모 캐릭터가 지난 추석에 진주기억학교를 방문해 천왕봉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정희성기자·사진제공=한삼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