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1호 수소충전소 개소...승용차 하루 70대 충전 가능

2021-11-15     배창일
거제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거제장평 수소충전소’가 15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시설이 준공되기까지 시는 지난해 2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사업비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거제장평 수소충전소는 거제대로 5050 새거제휴게소 내 위치하며, 충전용량은 25㎏/시다. 오전 8시부터 하루 12시간 1년 365일 기존 LPG충전소와 복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60~70대 정도 충전 할 수 있다. 수소 판매 가격은 1㎏당 8800원으로, 대당 1회 충전량 4~5㎏ 정도, 1회 충전시간은 대당 5분 정도 소요된다.

변광용 시장은 “그동안 수소차 36대를 보급했지만 수소충전소가 없어 겪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충전시설 확충, 오비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등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탄소중립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