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고 장보고…경남도, 여행상품 ‘경남애’ 출시

2021-11-15     정만석
경남도는 지역 여행사 등과 협력해 전통시장·관광명소 연계 ‘경남 愛(애)’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경기 회복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달 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 경남관광협회가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관광 자원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장투어 시범 상품 개발에 합의해 추진하게 됐다.

여행상품은 하동·진주 1박2일과 거제·통영 1박2일 코스로, 투어비스 홈페이지(domestic.tourvis.com)에서 40% 할인돼 판매된다.

하동 최참판댁과 쌍계사, 진주 촉석루와 진양호 등 관광명소와 함께 진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투어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여행업협회(KATA)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여행상품 공식판매 사이트다.

도는 이번 전통시장 관광상품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 1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경남상인연합회, 경남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장 투어상품 개발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200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육성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총 28곳이 운영 중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상당히 매력 있는 관광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해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관광 자원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