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어린이교통공원 재개원

2021-11-17     박철홍
진주 어린이교통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17일 재개원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개원한 어린이교통공원은 연면적 2만312㎡로 평거동 남강댐 밑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연간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을 정도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갈수록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시설 개선과 교육 콘텐츠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진주시는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휴관한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17억 원을 투입해 재단장한 어린이교통공원은 △현대식 안전체험 교육장 △카페형 쉼터, 수유실 등 편의시설 △청소년을 위한 인라인 스케이트 보울파크 △실감형 콘텐츠 영상관 등을 갖췄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연중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일은 홈페이지 및 전화(742-5670)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주말·공휴일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어린이교통공원이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교통 안전 교육 배움터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남해안 남중권까지 아우르는 최고의 어린이교통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