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낭비 없는 예산집행 적극 추진

2021-11-17     정만석
경남도가 지역 파급효과가 큰 투자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집행상황을 수시로 살펴 낭비없는 예산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17일 하반기 재정 적극적인 집행을 위해 시군 예산부서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민기식 도 예산담당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이 이월돼 사장(死藏)되는 일 없이 행정의 집행이 실물경제에 적극 환류되도록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실태 및 집행현황과 사전절차 및 보상지연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지만 철근수급, 원자재, 물류 등 공급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18개 시군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집행제고 방안과 애로사항 해소,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산담당관을 필두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군 예산규모, 집행실적 등을 고려한 현장상담(컨설팅)과 영상회의 양면(투트랙) 점검을 진행한다.

현장상황을 반영한 국비교부, 행정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민기식 도 예산담당관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행정의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회복에 앞장서 달라”면서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