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장군, 실감콘텐츠 게임으로 재탄생

2021-11-21     박철홍
오는 24일까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2층 갤러리에서 김시민 장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Slash1592-불굴의 충무공 김시민’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주시 문화진흥기금 창작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진주 출신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동호 씨가 기획 및 총괄 진행을 맡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김시민 장군의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로 나눠 각 시절의 주요 사건을 다루며 관객이 직접 김시민 장군이 되어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형 게임 콘텐츠다.

김동호 씨는 “그동안 진주성대첩을 주제로 한 콘텐츠들이 많이 생산되었지만 정작 그 주역인 김시민 장군에 대한 정보는 부족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문신 집안 출신으로 김시민이 성장하는 모습과 진주성 대첩을 통해 드러난 백성과 의병을 존중하는 자세, 진주대첩에 사용한 무기와 전술에 등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텔링적 요소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4인 이하로 입장을 제한한다. 전시 예약 문의는 010-5242-6028로 하면 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