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공동기획(10)익룡 발자국 화석(끝)

2021-11-23     경남일보
익룡은 하늘을 정복한 최초의 척추동물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처음 등장했다. 익룡은 새와 마찬가지로 하늘을 날기 용이하게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뼈가 비어 있어 다른 척추동물들에 비해 골격 화석의 발견사례가 드물다. 발자국 화석 또한 전세계적으로 희귀하나 진주 혁신도시 화석산지에서는 약 2500개의 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발자국 화석의 경우 발자국을 찍을 당시 땅의 상태에 따라 발자국의 모양이 다르게 찍힌다. 이 화석 표본은 발 모양이 아주 잘 남아 있는 화석으로, 익룡의 앞발과 뒷발의 발톱 자국까지 아주 선명하게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