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평화기림사업회, 위안부 시화작품 전시

12월 2일까지 갤러리 연

2021-11-25     박성민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 강문순·서도성/이하 평화기림사업회)는 갤러리 연(충무공동)에서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8일간 ‘전국청소년 일본군‘위안부’시화 순회전시 30년의 외침! 청소년, 김학순을 잇다 展’ 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 /이하 통영거제시민모임)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청소년들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시화 공모전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했다.

이번 전시는 시화작품 공모전을 통한 청소년들의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다가올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에 진실과 정의를 굳건히 하는 주체로 자리하는 계기와 피해여성들의 외침이 단절되지 않도록, 그들의 외침을 계승해가는 지속적인 실천행동중 하나로 기획됐다. 평화기림사업회는 전시와 함께 피해할머니들의 치유활동 중 하나였던 압화 체험을 전시기간 진주시민 누구나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11월 30일 시화를 낭독하는 ‘낭독의 밤’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천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진주를 거쳐 통영에서 순회 전시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평화기림사업회는 2017년 3월 1일, 평화기림상을 건립한 후 진주지역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기 위해 관내 학교 찾아가는 역사교육과 역사소모임, 봉사소모임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