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창단…김해 8번째 실업팀

2021-11-25     박준언
김해에 본사를 둔 남명산업개발㈜이 ‘복싱단’을 창단한다. 남명산업개발㈜은 오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의 주개최지인 김해지역의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이 창단되면 김해에는 축구, 하키, 역도, 사격, 태권도, 검도, 볼링에 이어 총 8개의 실업팀이 운영된다.

김해시는 25일 남명건설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남명산업개발㈜ 이병열 회장, 경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 김해시체육회 허문성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창단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김해 출신으로 한국복싱 최초로 10체급을 석권한 서민제 선수(경남체고 3학년)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됨에도 실업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우려도 덜게 됐다.

남명산업개발㈜은 김해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경남행복주택 지원사업 등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오늘 이 협약이 김해를 비롯한 우리나라 복싱 종목 부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지역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