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속도낸다

市, 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공청회 옛 어곡초 리모델링 2023년말 개관

2021-11-25     손인준
양산시는 최근 (가칭)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최종보고 및 공청회를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와 시민 의견수렴에는 김일권 시장, 시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안)에는 옛 어곡초등학교 건물의 본관(2층)에 로비와 다목적홀, 예술인 창작공간, 회의실 등이 배치됐다. 후관(4층)에는 1층에 문화예술도서관, 유아편의시설, 2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기록물 전시, 세미나실, 아트랩, 3층에는 무용실, 연주실, 4층에 다목적강당, 미디어실을 배치하고 3층과 4층을 연결해 스튜디오실을 구성했다.

또한 본관과 후관을 잇는 전이공간에는 아뜰리에 및 까페를 조성해 예술인의 작품도 감상하고 휴식 공간으로 삼았다.

시는 12월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해 2023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환경문제로 이전한 옛 어곡초교를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가칭)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만큼 문화 인프라를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변 대도시에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가 이러한 곳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