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도내 항공기업 이탈리아 시장 마케팅 지원

온·오프라인 동시 지원을 통해 항공시장 개척

2021-11-25     황용인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오는 30일부터 3일 동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에 경남도내 항공 중소기업 해외주수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남TP는 현지에 ‘경남관’ 부스를 설치해 해외 고객들과 도내 기업간의 화상미팅을 실시간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들에게는 가상부스 설치 운영비, 온라인 B2B 미팅 참가비, 통역비 등도 지원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는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29개국 1300여개사가 참가한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대화항공, 라코, 세우항공, 씨엔리, 율곡, 케이에이엠,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한국복합소재, 한국비철 등 모두 11개사 이다.

경남TP는 이번 상담회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현지 참가기업과 도내 기업 간 매칭 활동, 이탈리아 항공우주클러스터 등과 대면 미팅을 통한 네트워킹 강화, 유럽 잠재고객을 상대로 대면 홍보활동과 온라인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 개최지인 토리노는 이탈리아북서부에 위치한 피에몬테주의 주도로, 알레니아, 탈레스, 아비오와 같은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등 90여개의 회원사가 속해 있는 피에몬테 항공우주 클러스터가 토리노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이탈리아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경남 항공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TP는 코로나 사태로 생산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항공 기업들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보다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기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