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이북도민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전남서 열려

2021-11-25     김지원

제15회 이북도민 영·호남 친선교류대회가 지난 23일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다. 경남지구 이북5도민회는 원로 41명과 함께 180여 명이 이번 친선교류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를 주관한 전남 연합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경남, 대구, 광주연합회장의 답사가 있었다. 기념품 전달과 함께 '고향의 봄' 노래 제창과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어 목포시 노을공원에 위치한 '전남 이북도민 망향탑'을 방문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한편 이번 15회 친선교류대회부터는 경남과 광주에서 관계자가 참여해 대구, 전남과 함께 4개 시도에서 모여 이북도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개최했다. 4개 시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친선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4개 시도 이북 5도 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이북 5도 전라남도 사무소가 주관해 행정안전부 이북 5도 위원회가 후원으로 열렸다.
이북5도 위원회는 통일을 기원하고, 이북 도민의 친선교류를 위해 매년 친선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