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의령 전통 민속소싸움대회 성황

코로나 영향 2년 6개월 만에 전국서 104두 불꽃접전 펼쳐

2021-11-28     박수상

의령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의령군지회가 주관한 ‘2021년 의령 전통민속소싸움대회’가 의령 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27~28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33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이번에 개최됐다.

‘2021년 의령 전통 민속소싸움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기량을 자랑하는 싸움소 104두가 출전해 총 51경기로 자웅을 겨뤄 박진감 넘치는 불꽃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코로나 19로인해 2년 6개월여 만에 개최한 의령 소싸움대회는 갑·을·병종 정상을 놓고 우승을 가리지 않는 대신 단판게임으로 진행됐다. 모처럼만에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를 지켜본 관람객들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소싸움대회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접종완료자로 입장을 제한하고 관람인원도 5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