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 IoT 화재감지기 설치

2021-11-29     정만석
경남도 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농어촌 재난예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김해 천곡마을과 통영 한산도 추원마을에 IoT 화재 감지기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IoT 화재감지기는 감지기 내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소방서 상황실에 화재 감지 정보를 제공해 119 신고 전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oT 화재감지기가 설치된 가구는 화재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고, 접수와 동시에 소방서에 출동 지령을 내려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긴다.

또 센서가 화재를 감지하면 이장 등 마을주민에게도 자동 통보돼 현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초기 현장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에 IoT 화재감지기를 설치한 지역은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농촌이거나 섬 지역이어서 화재 신고 출동에 시간이 오래 걸려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