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도민 안전 민생에 역량 집중

동절기 종합대책 마련

2021-11-30     정만석
경남도가 ‘2021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부별로 보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대설·한파 등 재난 및 재해 예방, 화재 예방 및 산불 방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는 24시간 종합상황실 상황관리,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병상 추가 확보, 의료진 수급, 백신 예방접종 등 코로나19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도록 대비한다.

재해 예방 분야에서는 위험 요인 사전 제거와 ‘한파 119구급대’ 운영을 통해 동절기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농작물 피해 예방과 저수온에 대비한 어류양식분야 피해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예방 차단 활동도 벌인다.

화재 초기 소방력 투입을 확대하고 화재 단계별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화재 예방분야 세부계획도 수립했다.

전통시장, 요양병원,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지 안전점검과 연말연시 특별 경계근무를 강화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감시 인력 배치 등으로 산불방지에도 총력 대응한다.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서는 생계급여 적기 지급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사례별 지원을 강화한다.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방학 중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도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과 일자리 알선, 재취업 교육을 시행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를 안정에 나서고 서비스 요금과 공공요금 인상 억제 유도로 도민 가계 안정을 돕는다.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