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 찾아온 순천만…겨울인가요

2021-11-30     경남일보

최근 순천만습지에 희귀조류 흑두루미를 포함한 두루미류 4종 3000마리가 날아와 월동하고 있다. 한달 전부터 찾아온 흑두루미는 하루종일 습지 등에서 먹이를 보충하다가 한두차례씩 날갯짓으로 하늘을 날며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비교적 키가 작은 두루미의 일종이다. 얼굴 목의 윗부분은 흰색이고 목 아랫부분은 검정색이 특징이다. 순천만에는 이 외에도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 다수 월동해 경남지역 사진애호가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사진제공=독자 박중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