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일구 전 농협 함양군지부장 5년째 장학금 기탁

2021-12-01     안병명
여일구(사진) 전 농협은행 함양군지부장이 고향 함양군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5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여 전 지부장은 지난 2017년부터 매달 10만원을 자동이체를 통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으며, 이날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에 사용해 달라며 추가로 16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5년간 모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여 전 지부장은 “시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 함양군의 미래 인재를 위해 십시일반 모인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춘수 군수는 “항상 고향 함양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여일구 전 지부장님께 감사를 전하며, 미래 주역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이 함양군 마천면인 여일구 전 지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함양군지부장 재임 후 조감처 경남검사국장,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 창녕에 있는 농협중앙회 교육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