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 추억의 ‘K-놀이’ 체험장 운영

2021-12-01     배창일
거제식물원이 사라져가는 전통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한 달간 어릴 적 추억 ‘K-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1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식물원에는 절기로 겨루는 화가투, 지혜를 겨루는 고누, 조선8도 명승지여행 남승도 등 6가지 종류의 전통 놀이가 준비돼 있다.

거제식물원 관계자는 “요즘 1020세대는 유명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구슬놀이, 딱지치기 등은 알지만 그 이외의 다양한 전통 놀이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거제식물원 식물문화센터는 올해 10월 전통 놀이 현대화 콘텐츠 보급 문화공간으로 선정, 식물문화와 더불어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전통문화와 식물의 가치에 대해 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험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누구든지 와서 마음껏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