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건립 반대’ 60대男 자해 시도

2021-12-02     김상홍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60대 남성이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합천군청 현관 입구에서 A(65·합천군 가야면)씨가 흉기로 이용해 자해 시도를 했다. A씨는 군청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축사 반대’를 외치며 준비했던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군 공무원이 A씨를 차량으로 옮겨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혈은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축사 건립 문제로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