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흘간 381명 확진 4명 사망

하루 평균 127명 감염

2021-12-05     정희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1일 평균 확진자가 127명이 발생하는 등 ‘경고등’이 켜졌다.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8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양산 88명, 창원 85명, 함안 54명, 진주 35명, 통영·김해 30명, 거제 18명, 합천 11명, 사천·창녕 7명, 밀양 5명, 고성 3명, 산청·의령·남해 각 2명, 거창·하동 각 1명 등 1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같은 기간 4명이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울산 양지요양병원, 창원경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4곳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3명과 9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생활치료센터 포함 병상 가동률은 73.5%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5명이다. 지난 4일 진주시청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진주시청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돼 공무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시는 8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5일 0시 기준 인구수 기준 접종률은 1차 81.8%, 2차 79%, 3차 7.5%이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648명(입원 1132명, 퇴원 1만 4459명, 사망 57명)으로 늘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