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읍 미세먼지 차단숲 준공

2021-12-06     박철홍
진주시는 6일 문산1공원 잔디광장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원(산림)내 공기 흐름이 최소되하도록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 관리되는 숲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이번에 준공된 미세먼지 차단숲은 문산읍 생물농공단지 유휴부지 1만5000㎡에 국비 7억5000만원, 도비 2억2500만 원, 시비 5억2500만 원 등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수종인 가시나무 외 43여 종 1만3403본이 식재됐다.

또한 시민과 농공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산책로 420m를 개설하고 파고라, 스윙벤치,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농공단지 주변 대기 및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문산읍 주민들과 제곡마을에 있는 7개 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녹색 인프라 구축,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