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도비 9696억원 확보

화포천 사유지 예산 등 전년도 대비 11% 증가

2021-12-07     박준언
김해시가 1조원에 육박하는 국·도비를 확보했다. 김해시는 내년도 국·도비(국비 7572억원, 도비 2124억원)를 9696억원을 확보해 전년대비 11%(960억원)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국비는 직접사업 6052억원, 국가 또는 경남도 직접사업 1520억원, 도비는 직접사업 1801억원, 경남도 직접사업 323억원이다.

특히 화포천 사유지 매입(95억원), 경남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10억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22억원) 등과 같이 정부 또는 경남도 예산으로 편성된 시행사업은 올해 1209원에서 내년 1843억원으로 52% 증가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9건 181억원(올해 165억원)의 추가적인 국비 증액을 이루어 냈다. 추가증액 주요 사업은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30억원 △진영 우동마을 등 6개소 하수처리시설 설치 5억원 △화포천 사유지 매수 10억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국·도비 확보사업들을 살펴보면 산업·경제 분야는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118억원 △ICT 융합 제조 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95억원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38억원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구축 3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0억원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등이 있다.

도로 및 지역개발 분야는 △국도 동읍~한림 건설 379억원 △국도 무계~삼계 건설 374억원 △국지도 한림~생림 건설 325억원 △국지도 매리~양산 건설 301억원 △국지도 생림~상동 건설 86억원 △국지도 대동~매리 건설 145억원 등이 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 210억원 △봉황동 유적(가야발굴체험관) 정비 47억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22억원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16억원 △문화도시 조성 18억원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 17억원 △허왕후 오페라 제작 3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126억원 △화포천 습지사유지 매수 95억원 △중부권 수소충전소 건립 48억원 △전기자동차·화물차 보급 72억원 △화목맑은물순환센터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36억원 등이 있다. 농림 분야는 △대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38억원 △한림 DSC 신축 28억원 △상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8억원 △생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7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16억원 △경남 치유농업확산센터 10억원 등이다.

주거환경 개선 분야는 △삼방동 도시재생 70억원 △진영읍 도시재생 38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22억원 △무계동 도시재생 13억원 △장유 내덕 도시침수 예방 25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 22억원 △이동 자연재해 위험개선 13억원 △매리 자연재해위험개선 10억원 등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한 전략적인 확보 논리로 대응해 1조원에 가까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를 넘어 미래 김해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