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가로등 현수기 민간위탁 운영 첫발

옥외광고협회 시지부 수탁자 선정

2021-12-08     손명수
통영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로등 현수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김종경)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시에서는 가로등 현수기를 위탁 관리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 공개모집과 이날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탁업체를 사업수행능력, 인력 및 시설 확보,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수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시의 가로등 현수기를 접수, 설치 및 철거 등 위탁 관리하게 된다.

또한 현수기의 표시내용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관광·체육·종교·학술 등의 진흥을 위한 행사·공연만 가능하고 상업성 광고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한편 시는 가로등 현수기의 민간위탁 실시 전에 내년 각종 선거와 연말·연시에 편승한 불법 현수막이 기승할 것으로 예상, 올해 말까지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와 함께 민관 합동 불법 옥외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제순 도시재생과장은 “경남에서 최초로 가로등 현수기 민간위탁 실시로해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