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구슬문학회 동인지 ‘멀구슬문학’ 2호 출간

2021-12-09     박성민

멀구슬문학회가 동인지 ‘멀구슬문학’ 2호를 출간했다.

진주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25명의 회원들은 2015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시창작 강좌를 수강한 뒤 문단에 등단한 문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사리문학대상, 천강문학상, 김유정신인문학상 등 국내 굵직한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멀구슬문학’ 2호(오감도, 1만원)는 진주시로부터 문화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출간했다. 초대시인으로서 공광규, 복효근, 이대흠, 김시탁 시인의 시를 각 두 편씩 실었고, 회원들의 시, 수필, 평론 등의 작품을 실었다. 발간사, 초대시, 특집 ‘나의 시, 나의 아포리즘’, 회원 등단작품, 문학상 수상작품, 회원작품, 평론 순으로 총 78편의 작품이 게재됐다. 박종현 시인은 발간사 ‘문학이라 쓰고 백신이라 읽는다’에서 문학과 시인의 사회적인 역할과 함께 창간호의 책명인 ‘멀구슬로 엮은 시간’을 2호에서는 ‘멀구슬문학’으로 변경한 내용을 언급해 놓았다.

멀구슬문학회 관계자는 “더 열심히 문학창작활동을 해서 지역문화창달과 더불어 우리 사회에 ‘멀구슬’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문학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