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5명 코로나 신규 확진…1명 사망

16개 시·군 산발적 감염 확산

2021-12-09     정희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8일 오후 5시 이후 9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 46명, 김해 40명, 진주 35명, 사천 14명, 거제12명, 함안 9명, 밀양 7명, 거제·합천 각 6명, 통영 3명, 양산·창녕·남해 각 2명, 함양·고성·산청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112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16명은 부산·경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함안 확진자 3명은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이다. 그 외 5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울산 양지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9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6294명(입원 1415명, 퇴원 1만 4820명, 사망 59명)으로 늘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