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인재 양성, 민주시민교육에서 답을 찾다

포용적 인재 양성, 민주시민교육에서 답을 찾다 교육부-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제2차 학교 민주시민교육 포럼 열려

2021-12-10     경남일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관한 ‘2021 제2차 학교 민주시민교육 포럼’이 10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시민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실천 사례와 의견을 바탕으로 ‘포용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참여·협력형 수업 △학생자치와 동아리활동 세 가지 측면에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전국 278개교 민주학교 운영 담당 및 도내 희망 교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분과별 토의로 진행됐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미래인재상인 ‘창의성과 포용성, 자기주도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현장에서 잘 실천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일상화 시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전주교대 박상준 교수는 코로나 이후 미래 사회의 변화 양상을 소개한 후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 교육 △권리 교육과 함께 책임 교육의 필요 △연대와 협력 교육의 강화 △학생 자치와 교사 자치의 활성화를 위드 코로나 시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남교육청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코로나19, 기후위기 등 그 어느 때보다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포용적이고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학교 민주시민교육이 튼튼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마련한 실천 방안을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공유해 향후 시민 가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