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곳서 201명 산발 감염…90대 환자 1명 숨져

2021-12-11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7천 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다양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1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1명이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사망자는 창원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90대로 확인됐다.

밤새 확진자는 지역별로 창원 53명, 김해 37명, 양산 31명, 진주 20명, 사천 18명, 함안 12명, 거창 9명, 하동 6명, 통영 4명, 거제·밀양·합천 각 3명, 창녕 2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격리 중 양성 등 모두 지역 감염이다.

양산 소재 목욕탕 누적 31명, 양산 한 학교 누적 54명, 김해 어린이집Ⅲ 누적 23명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김해 요양병원Ⅱ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가 1명이 타지역 종교시설로 정정돼 15명이 됐다.

해당 병원은 종사자와 환자 608명을 전수 검사했고, 병원은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처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만6천675명(입원 1천583명, 퇴원 1만5천31명, 사망 61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 일반병상 90.1%를 기록 중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82.3%, 2차 접종은 79.6%, 3차 접종은 11.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