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도서관,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원화 전시

2021-12-13     여선동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12월 한 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이순원 글, 김지민 그림)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관은 어린이 이용자에게 책과 좀 더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그림책 1권을 선정해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를 전시해 왔다.

12월 전시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해 아쉬워하던 주인공 ‘은지’ 가족에게 생긴 일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채운 그림책이다. 아빠의 출근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은지 가족을 위해 펭귄 산타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맞벌이 부모님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림책”이라며, “아이들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을 느끼고, 부모님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