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232명 확진...창원·양산 확진자 속출

2021-12-15     정희성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에 23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74명, 양산 64명, 김해 31명, 창녕 20명, 거제 9명, 통영 7명, 함안·진주 각 6명, 하동 4명, 밀양 3명, 사천·남해·산청 각 2명, 의령·거창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확진자 중 91명이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5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김해 요양병원 2 관련 8명, 김해 요양병원 3 관련 1명, 김해 어린이집 3 관련 3명, 통영 학교 관련 2명, 함안 목욕탕 관련 2명, 양산 목욕탕 관련 4명, 의령 의료기관 관련 1명, 창원 요양시설 관련 1명, 창원 회사 관련 4명, 창원 의료기관 5 관련 35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 외 5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7507명(입원 1964명, 퇴원 1만 5481명, 사망 6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임시 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 14일부터, 양산시 방역당국은 물금보건지소에서 15일부터 각각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마산역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15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구수 대비 1차 82.7%, 2차 80%, 3차 15.6%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4명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