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렴공무원' 대상에 이경희 생활지원과장

본상 김성현·김철구·공형숙씨 수상 

2021-12-16     배창일
거제시 ‘청렴공무원상’ 대상에 이경희 생활지원과장이 선정됐다.

시는 제1회 청렴공무원상 수상자로 이 과장을 비롯해 본상에 김성현 미래농업팀장, 김철구 행정팀장, 공형숙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거제시 청렴공무원상은 청렴·결백하고 다른 공직자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의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 올해 처음 수여한다.

대상을 수상한 이 과장은 거제시청 자원봉사단 소속으로, 지난 16년 간 지속적인 봉사와 선행을 실천해 왔다. 최근에는 태풍 이재민을 적극 구호하고, 코로나19 지원금 지급과 자가격리자 물품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과장은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온화하게 직원들을 대하는 상사로 평가받고 있다.

본상 수상자인 김성현 팀장은 민원을 적극 응대해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고, 거제섬꽃축제를 우수 지역축제로 활성화시킨 점 등을 높이 인정받았다. 김철구 팀장은 부서 간 원활한 소통에 앞장서고, 정부·거제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공형숙 주무관은 투병 중인 여든 살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여러 체육단체를 지원하고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낸 공로다.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4주간 후보자를 접수하고, 지난달 말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 검증을 실시,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지난 14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후보자의 청렴·결백성, 헌신·봉사성 공·사생활 건전성 등을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표창과 100만~200만원의 상금, 그리고 희망부서 우선배치 고려, 근무평정 가산점 반영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정창욱 시 감사법무담당관은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청렴공무원상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