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교육바우처 '교육지원사업'으로 명칭 변경

교복지원사업도 구비서류 없이 온라인 신청

2021-12-16     정만석
경남도의 교육지원사업인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과 ‘교복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도민 중심으로 개선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학력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 지자체 추진 바우처 형태(1명당 연간 10만원 지원) 교육지원사업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학생들의 원활한 신학기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 사용기간을 8개월(3월~10월)에서 10개월(2월~11월)로 확대한다.

지원신청 기간도 1개월(3월)에서 6개월(2월 중순~7월)로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명칭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에서 ‘경남도 교육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수혜자를 배려했다.

‘교복지원사업’은 도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 교복구입비(1인당 3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경남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등록 등본 초본, 학칙 등 구비서류 없이 언제든 집에서 경남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국민이 행정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기 행정정보를 주도적으로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 수혜 등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 자격확인 및 지원대상자 선정이 자동화돼 교복비 지원도 1개월 정도 빨라져 4월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그동안 서민자녀 교육지원 바우처사업, 교복지원사업 등 지자체 주관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도민, 교육관계자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사업의 지속적 보완과 개선책 마련 등 도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