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고령 확진자 4명 사망...도내 코로나19 확진 223명

거제 26명 진주 24명

2021-12-23     정희성
경남에서 하루 동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확진자 4명이 사망했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에 223명이 확진되고, 치료 중인 확진자 4명이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57명, 양산 46명, 거제 26명, 진주 24명, 김해 22명, 고성 12명, 밀양 9명, 통영 6명, 창녕 5명, 함안 4명, 하동 2명, 의령·산청·거창 각 3명, 남해 1명이다.

사망자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과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로 90대 1명, 80대 1명, 70대 1명, 60대 1명 등 총 4명이며 보건당국은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내 사망자 누계는 75명이며, 누적 사망률은 0.4%이다.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131명이 가족과 지인, 동선 접촉자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6명은 수도권을 포함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의령 의료기관 관련 1명, 거창 학교 관련 2명, 김해 요양병원 3 관련 2명, 양산 교육시설 관련 4명, 창원 요양시설 관련 1명, 창원 의료기관 5 관련 1명, 하동 김장 모임 관련 1명 등이다. 그 외 6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118명(입원 2243명, 퇴원 1만 6800명, 사망 75명)으로 늘었으며 23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68.3%를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87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25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4.4%, 2차 80.8%, 3차 26.7%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