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4급 94명 정기인사 단행…여성 간부 13명 승진

2021-12-26     손인준
부산시가 지난 24일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94명에 대한 2022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41명(3급 6명, 4급 35명)을 직위 승진, 53명(3급 8명, 4급 45명)을 전보·파견 발령했다.

기획관에는 심재민 신공항추진본부장, 교통국장에 조영태 사회복지국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박진옥 교통국장, 낙동강관리본부장에 홍경희 동래구 부구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 정영란 낙동강관리본부장이 각각 이동했다.

사회복지국장에는 이선아 총무과장, 해양농수산국장에는 김유진 경제일자리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수영구 부구청장에 이용주 지방부이사관이 자리를 옮겼고 동래구 부구청장에 임창근 청렴감사담당관이, 사하구 부구청장에는 이병석 맑은물정책과장이 승진했다.

특히 시는 이번 4급이상 인사에서 13명(3급 2명, 4급 11명)의 여성 간부를 대거 발탁 승진했다.

사회복지국장, 해양농수산국장, 기획담당관, 남북협력기획단장, 하천관리과장, 청렴감사담당관, 기후대기과장 등 주요 보직도 여성 공무원으로 채웠다.

시 관계자는 “제38대 부산시정이 짧은 기간이나 성과와 공정한 인사로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그간 추진해 온 경제, 투자유치 등 핵심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