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 그림책 3종 출판기념회

2021-12-27     백지영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3일 복지관 내 ‘엄마가 먼저 배우는 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 참여자들이 제작한 그림책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이들 그림책은 진주시 평생학습기관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책 읽기 수업의 결과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엄마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작품이다.

‘조금 다른 콩쥐팥쥐’, ‘해와 달 우물’, ‘꽃방귀 구름방귀’ 등 도서 3종은 기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각색해 엄마 9명이 직접 글과 그림을 엮어 만들었다. 글을 아직 모르는 유아들을 위해 직접 책 내용을 녹음해 오디오북(듣는 책)도 함께 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업 참여자들을 비롯해 책 읽기 수업을 진행한 양혜진·장현 강사와 안병용 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그림책 출간을 축하했다.

수업 참여자들은 “책을 만드는 작업이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지만, 생각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하다”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 1년을 보람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 3종은 내년 초 지역 내 작은 도서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