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육상부 없던 산청군에 육상부 생겼다

산청 신안초등학교 육상부 창단 육상 꿈나무 체계적 지도 기대

2022-01-02     원경복

그동안 육상부가 없어 지역의 우수한 육상 꿈나무 육성이 어려웠던 산청지역에 초등학교 육상부가 생겼다.

산청신안초등학교(교장 김태성)는 지난 달 28일 오후 체육관에서 중점 스포츠클럽 창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김태규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승화 산청군체육회 회장 및 학부모와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초에 따르면 그동안 산청지역에는 육상부가 없어 우수한 육상 꿈나무들이 인근 지역 육상부로 진학하거나 육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안초는 이번 육상부 창단으로 지역 육상 꿈나무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초 육상부는 천정훈 감독의 지도아래 최소라 육상 지도자를 영입하는 한편 기초 체력 테스트를 통해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2021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3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100m, 200m 2위 등 각종 육상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우수한 선수들이다.

김태성 교장은 창단사에서 “모든 스포츠 종목의 기본이 되는 육상부를 창단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육상부 창단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청의 우수한 육상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