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바람의 언덕서 바람 맞고 사진찍자

도장포 버스대기소, 포토존 조성

2022-01-04     배창일
거제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 인근에 이색 포토존과 지역특화 버스대기소를 품은 명품전망공간이 만들어졌다.

거제시는 바람의 언덕이 위치한 남부면 도장포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포토존과 버스대기소 조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으로,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에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바람의 언덕에 특색 있는 포토존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형태의 버스대기소를 설치해 경관가치를 높였다.

포토존과 버스대기소는 중국 원나라 시대 일본과 무역하던 도자기 배의 창고가 있었다해 유래된 도장포 마을 이름을 따 각각 한글과 도자기를 형상화 한 모양으로 설계됐다. 버스대기소 외벽은 특수강화 유리로 제작해 대기소 내에서도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명품전망공간조성을 추진하면서 도장포마을이 가진 관광자원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는 명품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