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직원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 구속

2022-01-04     이은수
도로 톨게이트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 톨게이트에서 자신의 1t 포터 트럭으로 50대 톨게이트 직원을 깔고 지나간 혐의다.

A씨는 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진행하는 공사 때문에 비가 오면 자신의 집에 토사가 흘러들어온다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직원은 갈비뼈 등 골절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1일 진주의 한 모텔에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