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 3월 2~5일 성산아트홀서 재공연

2022-01-09     박성민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이 제작하는 2022 연극 ‘도시의 얼굴들’이 2개월간의 여정의 닻을 올렸다.

연극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상견례 자리에는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문종근 연출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석하여 첫 만남을 가졌으며, 특별히 허성무 창원시장, 임웅균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원작자인 허정도 작가도 참석해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는 이 작품이 한 번 더 무대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며 건강을 지켜 열심히 연습해 주기를 당부하였고, 임웅균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 창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대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훌륭한 작품을 써주신 허정도 작가님과 앞으로 애써주실 문종근 연출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연극의 원작이 된 도서 ‘도시의 얼굴들’의 허정도 작가는 “저에겐 너무 영광스럽다”며, “사투리만큼은 믿고 볼 수 있겠다”며 웃음지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문종근 연출은 “창원 연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장님과 재단 관계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창원의 연극계가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화 투쟁의 중심, 창원의 그 당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도시의 얼굴들’은 작년 2월, 전석매진으로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창원에서 활발하게 연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종근 연출을 비롯하여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모두 창원 출신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올해 치러지는 재공연은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극 ‘도시의 얼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중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