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던 외국인 말다툼하다 흉기 난동

2022-01-10     박준언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동상동 한 주점에서 업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같은 국적의 외국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왔다. 만취한 상태의 A씨는 싸움을 말리던 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해 강제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언기자